자본과 물건과 콘텐츠가 SNS에 몰리면서 영향력을 가진 개인들의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들이 만들거나 소개하는 제품을 사기 위해 혹은 이들이 만든 영상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팔로워와 팬들이 몰려들고 공유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백화점 또한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유통공간이라는 개념에서 탈피해 온라인,

특히 SNS 채널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려는 시도가 일어나고 있다.

이번 레이나비 마켓은 최근 판교점에서 볼 수 있듯 라이프스타일 체험 공간으로 적극적인 변신을 꾀하고 있는

현대백화점과 SNS 스타 기반의 콘텐츠 커머스 기업 레이나비가 힘을 합쳐 선보이는 O2O 기반의

새로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토어이자 페스티벌이다.

이번 레이나비 마켓에는 레이나비에 소속된 24명의 SNS 스타들과 온라인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파워블로거, 인스타그램 스타 등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 이웃 또는 팔로워라 불리는 일종의

팬들과 거의 매일매일 소통하는 강력한 채널 운영자이자 엣지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이며 상당수는

고급스러운 자신의 제품 라인업까지도 갖춘 매우 차별화된 일반인 셀럽들이다. 이들의 팔로워와 이웃들만

합쳐도 총 방문객 월 기준 100만명에 팔로워 20만 명을 훌쩍 넘는다.

이들은 이번 레이나비 마켓을 통해 패션, 패션잡화, 뷰티, 헬스, 영유아, 홈인테리어 등 워너비 여성들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엄선된 제품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레이나비 온라인쇼핑몰도 함께 론칭한다.

이번 무역점에서의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경우 하반기에는 압구정본점, 판교점, 목동점 가운데 한두 곳에서도

추가로 개최될 예정이며 향후 SNS 스타들의 자연스러운 콘텐츠와 엣지있는 제품들을 안정적으로 공급,

워너비 여성들을 위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팝업스토어를 현대백화점 주요 지점에 상설 입점,

론칭하는 방안까지 함께 준비해나가고 있다.

한편, 레이나비에는 현재 이러한 SNS 스타 50여명이 소속되어 있으며 연말까지는 100명,

내년 상반기 현대백화점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O2O 라이프스타일 팝업스토어 상설 론칭까지는

최대 300명까지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판다코리아닷컴과 업무제휴를 맺고 중국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